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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의 의의와 효과

5ㆍ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5ㆍ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영국 맨체스터 현지 시간으로 5월 23일, 유네스코는 영국 맨체스터(The Flowers Theatre)에서 제10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회의를 개최하고, 등재심사소위원회(RSC/Register Sub-Committee)가 각 국이 신청한
84건을 두 차례에 걸쳐 심의하여 권고한 59건(권고 55건, 예비 권고 4건)의 기록물을 최종 심의하여 등재를 권고했으며,
24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서명을 거쳐 5월 25일 5․18광주민주화운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발표했다.

등재 의의
5ㆍ18광주민주화운동은 불의한 국가 권력이 국민의 존엄성을 유린하고 권리를 짓밟을 때, 그것이 얼마나 비극적이며
반인권적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불의한 국가권력에 저항했던 광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은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이를 국제사회가 공인한 것이며, 5․18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민주, 평화의 정신을
지구촌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5ㆍ18의 역사성과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담고 있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동아시아의 작은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의 폭압에 대항한 시민들의 분노, 눈물 그리고 용기 등이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세계인들은 인권·민주주의·법치 등 인간의 양도할 수 없는 가치들을 가슴에 새기고
정의를 지향하는 인권 교육의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세계의 학자들은 5ㆍ18민주화운동을 ‘전환기의 정의(transitional justice)’라는 과거 청산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말합니다. 남미나 남아공 등지에서 발생한 국가폭력과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한 과거 청산작업이 이루어졌지만,
광주에서처럼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명예 회복’, ‘피해 보상’, ‘기념사업’의 5대 원칙이 모두 관철되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인권도시 광주광역시를 국제사회가 함께 인식하는 공식적인 계기가 되고 명실상부하게 국제인권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광주의 브랜드 가치가 그 만큼 더 상승하는 것입니다.

등재 기록물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3종류로 대별됩니다.
첫째, 공공 기관이 생산한 문서입니다.
여기에는 중앙 정부의 행정 문서, 군 사법기관의 수사ㆍ재판 기록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당시 국가 체제의 성격을 드러내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여기에는 사건 당시와 그 후 현장 공무원들에 의해 기록된 상황일지 등의 자료 등이 있으며,
이후 피해자들에 대한 각종 보상 관련 서류 등이 포함되는데 이것들을 통해 당시의 피해 상황을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5ㆍ18민주화운동 기간에 단체들이 작성한 문건과 개인이 작성한 일기, 기자들이 작성한 취재수첩 등입니다.
이제는 누렇게 변색된 각종 성명서, 선언문, 대자보, 일기장과 취재수첩을 통해
당시의 급박하고 절절했던 상황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진 기자들과 외국 특파원들이 촬영한 사진들은
외부와의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 광주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줌으로써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구술 증언 테이프 등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셋째, 1980년 5ㆍ18민주화운동이 종료된 후 군사정부 하에서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회와 법원 등에서 생산된 자료와 주한미국대사관의 전문 등입니다.
그리고 등재를 신청한 기록물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9주제로 구분하였고, 기록문서철 4,271권, 858,900여 페이지, 네가티브 필름과 사진 등 2,017 컷입니다.
등재 효과
국제적 보존·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적기구로 발전 가능성 대비
보존관리에 대한 유네스코의 보조금 및 기술적 지원
홍보와 인식 제고를 위한 세계기록유산 로고 사용 및 유네스코를 통한 지속적 홍보 가능
CD-ROM, 디지털 테이프와 오디오 CD 같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세계기록유산을 가능한 많은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음

국제자문회의 사진(2011년 5월 25일)

시민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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