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흡기 환자 원인병원체 다양해졌다
- 시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인플루엔자·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 감시대상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율 증가, 병원체별 유행시즌 변경 등
(보건환경연구원, 613-6960)
지난해 광주지역 호흡기환자의 원인병원체가 다양해지고 병원체별 발현시기 등 유행패턴이 크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를 감시한 결과, 감시대상 바이러스 검출율이 증가하고 다양한 병원체가 검출됐으며, 병원체별 유행패턴도 변화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표본감시 참여의료기관(4개소)에서 채취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와 급성 호흡기 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원인병원체를 검출하고 특성분석을 하는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17건의 검체가 수집됐다. 이중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율은 리노바이러스가 15.2%로 가장 높았으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10.8%, 메타뉴모바이러스 10.5%,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7.5%, 아데노바이러스 5.5%, 보카바이러스 5.3%, 사람코로나바이러스 3.7% 순으로 검출됐다.
또 2021년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7월 첫 검출된 이후 올해 2월까지 88건이 검출됐으며 대부분 A(H3N2)형으로 확인됐다.
※ 2021~2022년 광주지역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