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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사
작성자 : 대변인실 작성일 : 2020-08-15 16:57294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사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오늘 뜻깊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지는 못했지만, ‘역사의 산 증인’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하고 계시는 이준수, 김영남 애국지사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1월 작고하신 김배길 애국지사님과 광복 75주년을 불과 10일 앞두고 우리 곁을 떠나신 노동훈 애국지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독립유공자 故 강석홍님과 유가족, 그리고 나라사랑유공자로 표창을 받으신 최은정, 이재춘, 천해수 선생님께도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제(14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습니다.
모진 세월 다 견뎌내신 위안부 피해자들과 일제징용 피해자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광복회를 비롯한 여러 보훈단체 대표님과 회원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경축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 규모를 최소화했지만 빈 자리에 광복군의 자유와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광복군 서명 태극기’를 놓아 독립투사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되었습니다.

또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어린 아이들의 태극기 그림에는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뜻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과 각오가 담겨 있습니다.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우리의 몸속에는 뜨거운 애국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대를 이끄는 힘은 국민들로부터 나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광복을 이루었고, 오늘날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그 중심에 항상 우리 광주시민들이 있었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습니다.
항일 의병항쟁과 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의향 광주는 ‘선구자의 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우리 광주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느 도시보다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안전과 환경’이 최고의 가치이자 경쟁력입니다.
각종 질병, 재난재해,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여부가 사람들이 도시를 찾는 주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의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상생과 안전의 휴먼 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도시’로 우뚝 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애국선열들이 민족의 혼이 담긴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신 것처럼 우리 광주도 ‘광주다움’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향 광주의 정의로움,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 등 가장 광주다운 것을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는 5․18의 전국화, 세계화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꽃피워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온전한 5‧18 진상규명으로 미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생활 속 친일 잔재물을 샅샅이 찾아내어 친일반민족 행위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단죄문을 세우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도 광주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은 훗날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고,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75년 전 광복의 기쁨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민주,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것처럼,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이룩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에서 후손들은 더욱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입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거대한 도전 앞에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다시 한번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께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들 모두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0년 8월 15일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