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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새깁니다.
작성자 : 대변인실 작성일 : 2020-11-03 10:09250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새깁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월 대면조회 이후 5개월 만에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오랜만에 우리 직원들 건강하고 기운 넘치는 모습 마주하면서 11월을 시작하게 되어 참으로 고맙고 기쁩니다.


ㅇ 지난달에는 국정감사와 시정질의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지금은 협치의 시대입니다. 앞으로 국회,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주기 바랍니다.


ㅇ 지금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우리 호남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힘’도 광주발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수차례 약속하고 있습니다. 부시장과 실‧국장들은 우리시의 대표현안인 5‧18특별법 및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과 국비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 우리시 코로나19 상황은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주신 덕분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지역감염 확진자는 8명이었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도 11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ㅇ 그러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빈틈을 보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지없이 우리를 공격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습관화 하도록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십시오.


ㅇ 어제(1일) 정부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정밀 방역을 골자로 하는 개편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마련하여 이번 주 중반에 발표하겠습니다.


◆ 어제는 모처럼 하루 집에서 쉬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시장이 된 지 벌써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해묵은 현안 해결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계절이 바뀌는 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 달려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민선7기의 남은 1년 8개월을 어떤 각오로 보낼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잠시라도 갖고자 합니다.


ㅇ 우리는 지난 2년 4개월동안 많은 시간과 행정력을 쏟아야 했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와 코로나19 대응이라는 큰 도전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많은 성과들을 창출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시련과 위기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ㅇ 저절로 이루어진 일은 없습니다. 구체적인 성과들을 하나하나 꼽아보니 우리 공직자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알알이 맺혀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2년 4개월의 15대 성과>
①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건설/ ②불과 2년 전만 해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만들기 본격화/③ 17년 만에 도시철도2호선 건설/ ④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산단대개조사업 유치/ ⑤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⑥ 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및 광주 도시건축 선언/ ⑦5.18지방공휴일 지정·민주명예수당 지급확정· 10년 만에 민주인권기념파크 국가사업으로 확정·전일빌딩245개관 등 의향광주 바로세우기/⑧ 전국 1호 에너지 융복합단지 지정/ ⑨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및 무인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지정/⑩ 사회서비스원 설립·장애인회관·장애인 수련시설·노인회관 건립 중/ ⑪광주문학관·생태문화마을·국악상설공연·축구전용구장·광주문화마을 ·광주관광재단 ·광주대표음식 등 문화체육인프라 확충/ ⑫11년만에 광주시립수목원 착공· 청정대기산업과 공기산업클러스터 유치/ ⑬국비2조5천억 시대 개막/ ⑭도시공원 일몰제로부터 24개 도시공원 지켜내기/ ⑮3년 연속 일자리 최우수상 수상 등등


ㅇ 하지만 아직도 풀지 못한 과제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이 2년째 한 걸음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와의 상생 성과도 시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 현안 중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건설업체의 소송으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튼튼히 합시다.


ㅇ 저는 어제, 2년 전 취임사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저에게 써주었던 ‘시장에게 바란다’는 건의와 제언들을 꺼내어 다시 읽어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안에 광주가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ㅇ 저는 취임사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시정목표 삼아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강해지는 광주,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우대받는 광주, 변화하고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ㅇ 광주가 가야할 길은 분명합니다.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통해 낙후된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워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광주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ㅇ 갈 길이 멉니다. 저부터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본립도생(本立道生), 혁신을 통해 기본을 바로 세워 광주를 대변혁의 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는 일에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현안업무 해결에도 노력을 다하겠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쉽고 편한 일보다는 힘들더라도 가치 있는 일, 인기 있는 일보다는 역사에 남는 일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ㅇ 앞으로 1년 8개월, 미래를 향한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는 더욱 구체화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 탄소중립의 그린뉴딜, 광주형 일자리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상생과 안전의 휴먼뉴딜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민들이 일자리 창출, 소득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면서, 우리 광주를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우뚝 세우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ㅇ 이 길에 천년의 역사를 함께 써온 광주‧전남이 상생동반자로 함께 하면 더욱 큰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광주‧전남의 일시적 갈등은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된다’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풀어나가겠습니다. 주역에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其利斷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광주‧전남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단단한 쇠라도 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시도지사 간 합의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입니다.


◆ 마찬가지로 여러분과 제가 마음을 합하면 우리에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저것은 어쩔 수 없는 벽, 절망의 벽,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담쟁이처럼 끊임없이 오르고 올라 마침내 그 벽을 넘어설 것입니다.


ㅇ저와 여러분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꿈을 실현할 때, 다음 세대는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으며, 더 큰 새로운 내일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맞잡은 손 놓지 말고, 그 위대한 여정에 함께 합시다.


ㅇ 끝으로「폼페이 최후의 날」이라는 명저를 남긴 영국의 정치인이자 소설가인 ‘에드워드 불워 리턴’의 말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며, 11월을 시작합니다.


“겁내지 마라,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기죽지 마라, 끝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마라, 아무에게도 뒤쳐지지 않았다.
조급해하지 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울지 마라, 너는 아직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