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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문화 - 말 잘하는 여자가 일도 잘한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3-11-27 08:59771
말 잘하는 여자가 일도 잘한다
회사에서 여자들이 저평가 받는 이유는 ‘말’ 때문이다



 
“내가 사장이라면 여자는 절대 안 뽑아!”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아니 남자가 조금 능력이 떨어져도 남자를 뽑을 거야.”
“나는 여자 부하 직원이랑 같이 일하는 게 좀 피곤해. 일 하나 시키는 데에도 배려하고 봐줘야 할 게 많아. 여자들이 꼼꼼하게 일 처리하는 능력은 있지만 가능하면 남자 부하 직원이랑 일하고 싶어.”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두 번쯤 이런 말을 들었을 것이다. 왜 그럴까?
<남자어로 말하라>에서는 ‘회사에서 여자들이 저평가 받는 이유는 말 때문이다’라고 단언한다. 이 책에서는 ‘2535 커리어우먼에게 필요한 건 영어가 아니라 비즈니스 공용어’라면서 ‘말을 바꿔야 한다. 회사는 남자어를 사용하는 조직이다.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싶다면 일단은 남자의 언어를 배워라, 그리고 남자를 이겨라’라고 말한다.
여성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여성들의 약점을 콕콕 집어서 말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더 나은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받고 있는 여성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그 이유를 소통에서 찾았다. 즉, 남자어로 말하라는 것이다. 그럼 남자어란 무엇인가? 책에서는 크게 생존어, 충성어, 접대어, 근태어, 객관어, 인정어, 희생어를 들었다.
생존어란 아내, 며느리, 아줌마 냄새 풍기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여느 남성 동료보다 더 회사 일에 열정을 다하고 업무에 대한 절박함이 큰데도 평소 하는 말 몇마디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근해야 하는 건 알지만 오늘은 개인 사정이 있어서 가야해요.”라고 말하지 말고 “(갑자기 야근을 해야 한다는 상사에게) 네, 알겠습니다.” “이 일은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하겠습니다.” “이번 달 매출을 위해 다시 한번 고객을 찾아가겠습니다.”라고 끝까지 열심히 매달리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생존어이다.
객관어란 감정 대신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상사의 업무진척 상황을 물어보면 결론부터 이야기 해야 한다. ‘주말에 나와서’ ‘어제 새벽까지’ 고생했다는 말은 안 해도 된다. 그건 나의 힘듦을 알아달라는 감정적인 말이다. 상사가 어떤 의견을 물어본다면 그건 개인적인 느낌이나 생각을 묻는 것이 아니다. 어떤 안건에 대해 시장 상황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후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다.
상사의 존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인정어, 기품을 잃지 않는 말로 상사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접대어, 매뉴얼로 정리된 규칙에는 해당되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관습적 근태에 주의해야 하는 근태어(예를 들어 건강도 능력 중 하나다. 약국이나 병원은 조용히 다녀오고 될 수 있으면 점심시간이 퇴근 후 이용) 등을 사용하라고 조언하다.
<남자어로 말하라>는 여자가 계속 승진에서 물을 먹는 이유, 유리천장을 뚫지 못하는 이유를 소통에서 찾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 남자어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여성만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한다면 직장생활이 한결 자신감 있게 느껴질 것이다.(글- 정명혜/남부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 <남자어로 말하라, 김병준 지음, 비즈니스북스, 값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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