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일, 반헌법적 계엄이 있던 날
우리 광주는 달랐습니다.
행정안전부의 당직실로부터 시청사 출입 통제 요청을 받았습니다만,
우리시는 단호히 거부하고 광주시청 문을 활짝 열어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소집했고
내란을 이겨내고 계엄을 막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런 일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광주광역시만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떤 매뉴얼도 없었고 누가 ‘그렇게 해야 된다’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는
80년 5월 광주정신의 DNA로 자연스럽게 했던 일입니다.
당시에 많은 국민들이 계엄을 막기 위해
국회로 갔던 것을 국민 대부분이 기억합니다.
그러나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 등
광주시가 비상계엄에 맞서 대응했던
여러 일에 대해서는 많이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했던 자랑스러운 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후세에도 기억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공무의 연속이라고 봅니다.
그날 이후에 12월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광주는 커졌습니다.
민주주의로 세계 속에 화려하게 등장한 광주입니다.
80년 5월의 역사로, 계엄과 내란 극복으로, 한강으로 광주의 가치는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가치를 키워가기 위해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합니다.
그 날을 기억하는 손님들과 함께 광주정신을 공유하며
민주주의를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민주의 가치를 지켜낸 것에서
한 발짝 더 뛰어야겠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부강한 광주를 위한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광주시 전역을 ‘AI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만들어대한민국의 AI 3강을 이끌어가는 광주가 돼야겠습니다.
한번은 민주주의로 등장했고
이제는 성장으로, 문화와 경제가 활짝 꽃피는 부강한 광주로
멋지게 이미 등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가장 먼저 AI를 시작하여 AI 중심도시를 꿈꾸며
국가AI데이터센터와 드라이빙시뮬레이터 등
AI 기반을 만들어내며 등장을 준비했고
2026년 광주는 멋진 두 번째 등장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달 초부터 <국비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중앙정부, 국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에 있지 않고
국비를 늘리기 위해 절대적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광주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있겠지만
특히, AI 산업과 관련된 예산확보가 중요합니다.
국회 상임위를 마치고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현재,
광주의 AI인프라에서 인재양성까지
핵심 사업들이 예산에 담기게 될 것입니다.
AI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사업의 내년 예산과
국가 AI컴퓨팅 센터가 해남으로 지정된 이후
우리가 요구했던 NPU전용 컴퓨팅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예산,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자원 고도화,
광주 AI실증도시 실현 기획 용역비,
AI 영재고 광주 설립 건축비 등
여러 예산들이 국회에서 증액되거나 신규 반영될 것입니다.
그 일에 우리시 공직자들과 광주시민,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과정에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갈등과 무산이 반복됐던 과거와 달리
신속·공정·투명의 원칙으로 8개월의 행정절차를 단축해 낸
‘더현대 광주’복합쇼핑몰의 착공식이 지난 21일 있었고,
중앙공원·풍암호수 비전선포식과 신용공원 주민설명회가 있었으며
‘마륵근린공원’도 지난 21일 개장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하남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보건복지부의‘통합돌봄’정책으로,
산단근로자 조식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천원의 아침밥’으로,
초등학부모 10시출근제는 고용노동부의‘육아기 10시출근제’로
전국화됐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 우리시는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 폐지와 <AI 당지기>를 도입했습니다.
정부에서도 76년 만에 당직제 폐지를 내년 4월에 하겠다며
그때까지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직제 폐지를 주관하고 있는 인사혁신처가
광주의 당직 폐지 및 AI 당지기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파하는 것 또한 우리의 일입니다.
우리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한 발 앞서 걸었던 길을
중앙정부도 함께해줘 정말 기쁘기도 하고 자긍심도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변화를 우리 공직자들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피땀눈물이 들어간 정책을
적극적으로 전파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공사 흙메우기와 포장 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금호지구, 원광대병원 사거리에서 무등시장 가는길, 백운광장 등
일부 공사구간에 도로통제가 확대되어
인근 교통이 혼잡한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질서와 안전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광주가 미래로 가는, 좋은 대중교통을 얻을 수 있는
광주의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질서 있게 이 불편을 이겨내야 됩니다.
시민안전실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마지막 도로 포장 공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공사와 질서 있는 불편, 두 가지를 다 이뤄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1유형 :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 및 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