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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복·전통춤으로 인도네시아 사로잡다

- 자매도시 메단시 초청 국제문화축제서 부채춤 등 전통무용 공연
- 현지 관객 3천명 호응…전통예술 독창성 전달·국제적 위상 실감

작성일 : 2026-06-29 09:02 288
광주시, 한복·전통춤으로 인도네시아 사로잡다
광주시, 한복·전통춤으로 인도네시아 사로잡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열린 ‘제9회 겔라 멜라유 세룸푼(Gelar Melayu Serumpun) 2026’에 광주 대표로 참가한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공연단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겔라 멜라유 세룸푼’은 매년 5∼6월 중 개최되는 메단시 대표 국제문화축제로, 이번 축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축제에서는 인도네시아 전역,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인접국 예술단뿐만 아니라 해외 자매도시들도 참가해 전통의상 행진(퍼레이드), 전통무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단은 자매도시인 메단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번 축제에 참가했으며, 서영 조선대 교수가 기획해 공연예술무용과 학생들로 구성했다. 공연단은 그동안 몽골·중국·미국 등에서 쌓은 해외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무용 ‘결(結)’과 ‘부채춤’을 선보여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결(結)’은 한국 무용 특유의 몸의 결과 춤사위의 미학을 담은 작품으로, 지전(紙錢)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전통예술이 지닌 깊은 정서를 전달했다. ‘부채춤’을 통해서는 조화로운 군무를 통해 꽃과 물결의 형상을 만들어내며 자연의 생명력과 조화를 표현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섬세한 춤사위와 아름다운 한복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현지 관객 3000여 명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문화교류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우아함과 독창성을 전달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위상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광주시와 메단시는 1997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시민·청소년 교류와 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안숙 국제교류담당관은 “광주시 공연단의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화합의 메시지를 국제무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끝>

※ 별첨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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